더불어민주당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일주일째인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원미산 자락 춘의동 원미레포츠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애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이후 특별한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소풍 부천터미널 6층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통통(通通) 토크(Talk)’ 시간을 갖는다.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현충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장덕천 후보는 어제(5일) 오전 11시 11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통통(通通) 토크(Talk)’ 시간을 마련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시간을 캠프 밖에서 보내다보니 캠프를 방문하셔도 저를 만나지 못해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고, 전화하셔도 제대로 받을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그래서 긴 시간은 아니지만 여러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서로 얼굴 보고 인사하는 시간 정도겠지만 반가운 마음은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표심잡기로 마음이 바쁜 대부분의 후보들도 확성기 방송과 유세, 음악, 율동 등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 방식으로 명함을 나눠주고 선거운동원들은 주요 길목에서 피켓을 들고 후보를 알리거나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1번) 장덕천(53) 후보, 자유한국당(2번) 최환식(60) 후보, 바른미래당(3번) 이승호(58) 후보, 무소속(6번) 윤병국(55) 후보 등 4자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