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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5℃… 111년만에 최고기온 기록
부천시 중동 38.3℃… 올 여름 폭염 초절정 
더부천 기사입력 2018-08-01 13:3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84


8월 첫 날 전국 ‘용광로’
2018.8.1

<속보> 기상청은 8월의 첫 날인 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서울의 기온이 38.5℃로 1907년 10월 1일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이래 낮 최고기온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후 기온이 더 올라가면 기록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도 중동이 38.3℃, 심곡본동이 37.5℃ 등으로 일(日)최고기온 극값 1위를 갱신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일부내륙에서는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이 이날 오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7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31일) 밤 사이에도 최저기온이 서울 27.8℃, 인천 27.9℃, 수원 26.6℃, 청주 26.6℃, 대전 26.3℃, 광주 26.2℃, 부산 27.1℃, 여수 27.1℃를 기록하며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은 11일째, 부산은 15일째, 광주와 대전은 12일째, 여수는 14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으며, 19일 동안 지속됐던 포항의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4.7℃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멈췄다.

8월 1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중인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7월 21일부터 12일째), 서울, 인천(강화ㆍ옹진군 포함 인천시 전역 3일째 폭염경보),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서부), 경남,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포항, 영덕), 흑산도ㆍ홍도,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태백) 등이다.

올 여름 폭염특보는 지난 6월 1일 대구. 광주, 경남(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북(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화순, 나주, 구례, 곡성) 등지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6월 23일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와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폭염경보는 6월24일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경산에서 처음으로 발령됐고, 7월 16일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서울에 폭염경보가 첫 발령됐다.

이로써 부천과 서울 등은 17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고,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은 지난 21일부터 12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인천시 전역은 사흘째 폭염경보가 발령돼 수도권 전역에서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채 8월 1일과 2일에 초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등으로 일사병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시 대응 요령

▲폭염경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아야 한다.
-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햐아 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點滴灌水ㆍ파이프나 호스 등을 이용해 물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하거나 천천히 흘러 나오도록 하여 원하는 부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를 시행해야 한다.
- [가축] 사육 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야 한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 투하, 환수 등)를 취해야 한다. -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을 권고하고,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신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여야 한다.
-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다.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 관심 지역(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노약자와 영ㆍ유아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ㆍ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
- 농작물의 병충해 가능성이 있다. 농작업은 오전ㆍ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준비해야 한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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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신다.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마셔야 한다.

▲시원하게 지낸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에는 양산 및 모자로 햇볕을 차단한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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