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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예술단,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음반 출시
박영민 지휘… 부천필과 시립합창단 등 연주
CD 2장에 5개 트랙 담아… 3번째 말러 음반 
더부천 기사입력 2018-11-07 14:0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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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예술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상을 선포하는 의미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다단조 부활’ 음반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에서 지난 2일 출시했다.

앞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한국 음악 사상 최초로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ㆍ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2015년부터 부천필을 이끌고 있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는 물론 매년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말러 교향곡 제6번’과 지난해 발매한 ‘말러 교향곡 제1번’에 이어, 이번에 발매하는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Symphony No.2 c minor ‘Auferstehung’)은 2장의 CD안에 5개의 트랙이 담겨져 있다.

‘말러 교향곡 제2번’ 음반은 부천시립예술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 실황을 녹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음반은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소프라노 서선영, 알토 이아경과 부천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그리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녹음했으며, 한국 최고의 톤마이스터 최진과의 작업으로 음반에 품력을 더했다.

말러 생전에 청중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작품 중에 하나인 ‘교향곡 제2번’은 ‘거인’의 죽음, 장송행진곡을 시작으로 마지막 부활의 합창까지 죽음과 부활에 관한 90분간의 거대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대작으로, 특히 대편성 관현악과 성악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져 말러의 교향곡이 지닌 철학적 깊이와 감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김문경 음악 칼럼니스트는 “예리함과 집중력을 고루 갖춘 연주”, 송주호 음악 칼럼니스트는 “깊이 울리는 임장감이 뛰어나며, 하나의 소리로 결합하는 조화와 균형의 완성도가 높다. 죽음을 고뇌하는 청년 말러는 박영민과 부천필을 통해 죽음을 초연한 현자의 모습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고 부천시립예술단은 전했다.

부천시립예술단이 출시한 ‘말러 교향곡 제2번 다단조 부활’ 음반은 국내 음반 매장과 교보문고, yes24 등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으로 하면 된다.

◇박영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 지휘자는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2대 상임지휘자로 위촉돼 현재까지 새로운 부천필 사운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천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고 있어 클래식 음악계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년 부천필 상임지휘자로 말러의 전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부터, 프렌치 클래식 시리즈, 월드 클래식 시리즈, R. Strauss 탐구 시리즈,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등 여러 시대의 폭넓은 음악과 해석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또 바그너의 전 작품들을 매년 선보이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를 시작해 “진취적인 음악적 도전, 다채로운 음악성, 깊이 있는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6년 5월에는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음악 페스티벌(‘La Folle Journée Festival)에 부천필과 함께 한국 오케스트라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깊이 있는 해석과 품격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었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재임할 당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통해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곡들까지 과감히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렸고,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등 대작을 선보이며 원주시향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13년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비롯해 세계적 명문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안익태 선생이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를 지휘하는 등 활동무대가 넓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으며,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했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통해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고,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환상 교향곡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2005년에는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며 정상의 오케스트라의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2014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진출해 프라하, 뮌헨, 비엔나에서 성공적인 연주회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통해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부천시립합창단(Bucheon Civic Chorale)

1988년 창단대 신선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합창음악계를 선도하는 국내 정상급 합창단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초대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 최병철, 2대 상임지휘자 이상훈, 그리고 현재 조익현 상임지휘자로 이어지는 3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단원들의 뛰어난 역량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합창에 있어서 풍부한 볼륨과 강력한 표현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아 박쥐>, <마술피리>, <가면무도회>, <라보엠>,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오페라에 초청돼 공연했고, 러시아의 예르마코바, 미국의 윌리엄 데닝, 조셉 플루머펠트, 제리 멕코이, 독일의 마틴 베어만 등 세계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했다.

2013년부터 계속 진행해온 인류 역사상 거대한 족적을 남긴 위대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인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등을 통해 심도 있고 다채로운 합창 음악을 선보이는 한편, 합창음악의 철학인 ‘배려’를 사회에 전파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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