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연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 증가와 임시ㆍ일용직 등 일자리 감소로 인한 동절기에 생겨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모든 자원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19일 오전 소관부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구성을 통한 지역 중심 상시 보호체계 구축 △민ㆍ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경로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필요성 적극 홍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실직, 질병, 소득 상실 등 취약계층에 선제적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해 수도 및 도시가스 사용 제로(Zero) 및 관리비 체납자 조사를 실시해 26가구를 발굴해 긴급지원 등 896만원을 지원했다.

또 다양한 위험 징후 정보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 조사를 통해 1천48가구에 대한 단전단수 가구, 건강보험 체납가구, 전기료 체납, 의료위기, 주거위기 기초수급자 탈락자 등을 파악했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게릴라 홍보’ 방식의 캠페인 및 복지상담을 36회 실시했다.

또한 독거노인지원센터, 가사간병도우미, 의료급여 관리사 등 방문형 서비스 제공자 및 서비스 연계기관을 대상으로 4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직접 찾아가 상담에서 지원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알게 된 위기가구, 복지정보 소외자, 거동불편 독거노인, 장애인 등 2만5천51건을 발굴해 2만7천875건에 15억3천699만원을 지원했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산을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올해 상반기 32개동(洞)에서 하반기에는 36개동으로 확대했고, 이달 12~23일까지 민관협력 인적안전망 구성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집중 모집해 운영하고, 고시원ㆍ찜질방ㆍ공동주택 거주자 등 주거형태별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일제조사 실시와 분기별 주민등록 일제정리와 병행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국장은 “1인 가구ㆍ노숙인ㆍ독거노인 등을 특별 발굴하기 위해 독거노인 일일안부 전화와 순찰조 편성을 통해 노숙인 현장 방문, 찜질방과 고시원 거주자 등에 대한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민참여형 기부 및 공무원 월급 끝전 사업(2천만원)과 의료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연 3천500만원 지원 등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 대한 안정적 지원과 생생부천 ‘우리동네 희망일기’에 위기가구 지원 우수사례를 월 2회 연재와 연계해 부천희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기부 크라우딩 펀딩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