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3의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K리그1(클래식) 11위 FC서울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1일 오후 4시 홈구장인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고종수 감독의 대전 시티즌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6분 호물로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2분 노행석의 추가골, 후반 45분 신영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2017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승강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며 K리그1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FC서울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에서 상주 상무가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상주 상무는 10승 10무 18패(승점 40점), FC서울은 9승 13무 16패(승점 40점)로 동률이 됐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상주 상무가 41골, FC서울이 40골로 1골 차로 상주 상무가 앞서면서 10위를 차지해 K리그1 잔류가 확정된 반면, FC서울은 11위로 밀려나 부산 아이파크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1 잔류냐, K리그2로 강등이냐를 판가름 짓게 됐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과 최윤겸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부산의 홈구장인 구덕운동장에서 갖고,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10분 FC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1 정규리그에서 최하위인 12위로 밀려나면서 기업(포스코) 구단 사상 최초로 강등이 확정돼 2019시즌에는 K리그2(크래식)에서 뛰게 됐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올시즌 8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어 2013년 K리그 데뷔 이후 2014년 최하위(1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송선호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2019시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