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무연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시 세정과 세입관리팀에 따르면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신규 수입원 발굴 분야, 체납 징수관리 효율화 분야, 세외수입 운영 혁신 등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시스템과 세외수입시스템 연계’ 사례를 발표한 장애인복지과과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또 ‘우편발송 개선으로 주정차위반 과태료 징수율 향상’ 사례를 발표한 주차지도과가 우수부서, ‘옥외광고물 연장민원 無방문 처리’를 발표한 가로정비과가 장려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차량 단속업무를 추진하면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시스템과 세외수입시스템을 연계해 연간 6억3천여만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으며, 주차지도과는 지속적인 민원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우편물 수령 및 납부방법을 개선해 민원은 10.3% 낮추고 징수율은 5.6%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상은 세정과장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시스템 개선으로 시민 편익을 높이고 세외수입을 증대한 장애인복지과의 사례처럼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가 꼭 필요하다”며 “발표된 우수사례가 다른 부서로 전파돼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