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18년 자원순환마을 시상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시 자원순환과 음식물자원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우수부서로 선정된 10개동 주민추진단과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및 단체원, 민간 TF팀으로 활동하는 백선기 부천시민교육센터 이사장, 장광섭 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신상현 가족공감네트워크 대표, 제희정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부천시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동안 ‘자원순환마을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1부 자원순환마을 시상식에서는 중동이 취우수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시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고, 우수상은 상2동과 범박동, 장려상은 원미1동ㆍ중3동ㆍ원미2동, 노력상은 심곡본동ㆍ심곡2동ㆍ중2동ㆍ원종1동이 각각 수상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중동은 ‘쓰레기 무단투기 꼼작마! 타일 벽화 거리 조성’, 우수상을 수상한 상2동과 범박동은 ‘자원재활용 실천을 위한 알뜰나눔장터 운영’과 ‘가로등 및 보안등 리폼사업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사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문제 해결에 주민 참여의 한걸음이 시작됐다”며 “이번 우수사례가 부천시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 자원순환마을은 지난 2016년 10개 동에서 시범으로 시작해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 및 무단투기지역 집중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