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세계은행(WB) 본부에서 열린 ‘2019 운송 변환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했다.

시 환경과 환경계획팀에 따르면 ‘‘운송 변환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환경ㆍ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이동성(New Mobility)이 기후변화 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앞서 장덕천 시장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국제연구단체인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소(ITDP)가 주관하는 ‘2019 지속가능 교통상(STA)’ 특별상을 수상해 지난 15일 열린 시상식 참석차 지난 13일 출국했다. 관련기사 클릭

장 시장은 이날 로 네스토 로아(Nestor Roa) 미주개발은행(IADB) 운송 본부장, 알리운 바디안느(Alioune Badiane) 세네갈 어반 싱크 탱크 아프리카-투타 회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여해 ‘개발도상국이 새로운 이동성의 이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CNBC 방송 ‘글로벌 플레이어’의 수석 프로듀서였던 멜린다 크레인(Melinda Crane) 박사가 좌장을 맡아 열린 토론에서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의 새로운 이동성 애플리케이션의 성공 사례와 전제 조건을 설명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 제공과 관련해 전 세계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과제에 대해 패널들과 의견을 나눴다.

장 시장은 부천시의 사람 중심의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규제 완화, 인프라 구축, 민간부문의 역할 등 새로운 이동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편,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주관하는 ‘운송 변환 컨퍼런스’는 매년 미국 교통연구위원회(TRB) 연례회의 기간 중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