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이 21일 대전 유성구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순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226명의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도 전국 시ㆍ군ㆍ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1회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가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의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지방의회 의정 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기초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희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과 집행부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희 의장은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28명의 부천시의회 의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원의 위치가 아닌 시민의 위치에서 시민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참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22명의 지방의원이 수상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김동희 의장을 포함해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는 ‘전국 시군자치구의원 자정 결의문’을 발표하고 최근 물의를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폭행사건과 관련, 의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 선언문’도 채택했다.

또 2018년도 추진 실적 및 2019년도 업무계획 보고,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및 2018년도 예산결산 보고를 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1955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부천 시온고,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위원, 부천동여중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역대 여성 주민자치위원장으로는 범박동에서 부천시 여성 주민자치위원장 1호로 4년간 두 차례(2002년 7월~ 2004년 6월, 2006년 4월~ 2008년 4월)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최장수 여성 주민자치위원장을 활동했으며, 여성 후보 몫으로 기호 2-가번을 받고 제6대 부천시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소사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로 가번을 받고 재선에 성공했고,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도 경선없이 단수추천으로 1번을 받고 3선에 당선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7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도시교통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복지특별위원장, 민주당 소사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 시․군의장단협의회 대변인에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