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후화와 교통정체 등으로 개선이 요구돼 온 소사역에서 시흥시계에 이르는 2.2km 구간에 이르는 ‘소사로’ 정비공사를 끝내고 24일 소새울역 상부 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시 도로관리과 도로관리1팀에 따르면 소사로 정비공사는 전선 지중화와 상부 보도 확장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209억원을 들여 지역주민의 숙원인 한전 및 통신 지중화와 도로 개선 공사를 함께 실시했다.

소사로 정비공사를 통해 소사지역의 교통편의는 물론 시흥, 안산 등 인근 지역과의 교통 연계가 편리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6월 개통한 서해선(소사역~ 안산 원시역) 복선전철로 인해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사로 정비공사 준공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부천 소사), 김명원 경기도의원(부천6), 김기동 부천소사경찰서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장, 임청원 한전인천본부장, 차명진 자유한국당 소사당협위원장, 윤길근 부천대학교 부총장, 김주삼ㆍ김환석ㆍ박정산 부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가드너아일랜드 공연단의 색소폰 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공로자 시상,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장덕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소사로 정비공사가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 발전과 소사지역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