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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골목상권은 경제의 모세혈관” 강조
“순환 잘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 만들어야”
25일 오후 2시 용인 중앙시장 현장 방문 
더부천 기사입력 2019-01-25 16:3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47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설 명절물품을 구입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한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골목상권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며 “몸에 아무리 피가 많아도 안통하면 죽는 것처럼 자본도 순환이 잘 되게 해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설 명절(2월 5일)을 앞두고 이날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명절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한 뒤,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강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우리 사회가 경제 총량이 많아지고 기술도 발전하고 인구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삶이 힘든 이유는 단순하다. 한쪽으로 자본이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부족한 돈을 한 곳으로 모아 성과를 내야 했기 때문에 효율성이 최고였지만, 이제는 편중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나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재 우리 사회는 투자할 돈은 많은데 투자할 데가 없어서 쌓이는 시대다. 돈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과 불균형이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갖게 하는 것, 그래서 실업도 해소하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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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만약에 골목상권에 대기업이나 대형유통이 침투하지 않았다면 걱정이 덜했을 것이다. 지금 대형유통점이 침투해 돈을 뽑아가니 골목상권 내 돈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 내에서 돈을 강제로 쓰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설계된 것이 지역화폐다. 지금은 당장 불편하고 생소할지라도 적극적으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골목상권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상인회나 골목상권 상인 여러분들이 스스로 좋은 제안을 만들어 달라“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만든 정책이라면 조금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조5천905억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하고,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경기공유마켓 및 혁신형 시장 중점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경영자금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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