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오는 4월 19일까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이행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 예방활동으로,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부와 지자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실시한다.

경기도는 올해 시ㆍ군과 함께 건축, 생활ㆍ여가, 환경ㆍ에너지, 교통,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의 약 2만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감찰기간 동안 31개 시ㆍ군의 국가안전대진단 계획 수립과 홍보 추진 실태, 합동점검단 구성ㆍ운영 실태, 2019 대진단 안전점검표 적용 여부, 실적상 점검 완료 시설물의 안전점검 실제 이행 여부, 지적사항 이행 실태 확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일방적 지적 보다는 시ㆍ군과 관계기관의 안전대진단 실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수집해 정부에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국가안전대진단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하는 등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지적된 사례는 해당기관 뿐 아니라 전 시ㆍ군 등 재난관리 책임 기관에 사례를 전파해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