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일 오전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제53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개인 12명과 법인 13개 업체를 ‘모범 납세자’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 세정과 세정팀에 따르면 시는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성실 납세자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부천시 모범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시행,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해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범 납세자’를 선정한다.

모범 납세자에게는 선정 시점부터 3년간 세무조사 면제,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 1회 면제,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 이용, 법인의 경우 모범납세법인 현판 제작 부착, 주요 문화행사 초대 등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시 세정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납세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범 납세자가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납세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