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관리동 1층에 있는 ‘부천 물박물관’이 시설 개선 리모델링 공사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부천 물박물관의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001년 개관 이후 장기 운영에 따른 노후시설 개선과 주된 관람객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한 재미있는 체험 위주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내에는 그래픽 패널로 연출하는 각종 체험시설 및 3D 영상관, 아이오 캠퍼스, 물박물관 캐릭터(여울이와 동동이) 음수대, 물 체중계, 파티션 갤러리 등을 설치하고, 실외에는 안개숲 체험, 수로와 배관을 알아보는 한글 수로 시설물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오는 8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재개관 후 국가보안시설이자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原)인 까치울정수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물박물관의 무료 관람을 평일에만 허용하고, 토요일ㆍ일요일ㆍ공휴일은 휴관하며,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reserv.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한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예정 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물박물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으며, 시설 개선 및 운영방법 변경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