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강동 산90번지 소재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건립 예정인 ‘수주도서관’의 통합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설계 착수보고 및 주민설명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고강본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에 따르면 ‘수주도서관’은 고강권역의 부족한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2월부터 지역주민 참여형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8회에 걸쳐 공간 계획, 명칭 선정, 설계 지침 등 건립 과정 전반에 걸쳐 고강지역 주민과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2월 수주도서관의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통합 설계 공모를 통해 고강선사유적공원과 잘 어우러진 ㈜라움플랜건축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함에 따라(▶관련기사 클릭) 향후 건립 추진 일정과 당선작의 공간디자인 계획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애 원미도서관장은 “수주도서관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주문학관, 선사유적체험관, 오정시민학습원 등 시민이 원하고 참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 수주도서관은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5천5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수주문학관ㆍ선사유적 체험관ㆍ오정시민학습원)으로 건립해 오는 2021년 8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