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7~29일까지 사흘간 시 전역에서 지역주민, 단체원, 학생, 기업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 곳곳 가드레일과 버스 쉘터 등지에 쌓인 먼지때를 물로 씻어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했다.

시 자원순환과 청소1팀에 따르면 이번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 기간 중인 28일에는 장덕천 시장과 심곡2동 권역 자생단체원, 부천대 봉사동아리 학생 등 180여 명이 참여해 부천마루광장과 부천역 주변 가드레일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하고 묘목을 심었다.

또 29일에는 장덕천 시장과 뉴코아, 소풍터미널 등 기업체 관계자, 상2동 권역 단체원 170여 명이 소풍터미널 앞 시민의강 이끼 제거와 쓰레기 수거 및 가드레일과 버스 쉘터의 물청소를 실시했다.

장덕천 시장은 “미세먼지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겨우내 묵은 먼지를 제거해 새봄이 한 발짝 더 다가오는 것같다”며 “학생, 기업체, 시민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모여 내 지역을 가꾸는 의미 있는 자리였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살기 좋고 깨끗한 부천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마다 동(洞)별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