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ㆍKorea Breaking Federation)은 오는 10일 오후 1시 부천시 상동 고려호텔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취임식과 임원 임명식을 개최한다.

앞서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지난달 17일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에 김만수 전 부천시장, 부회장에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Crew) 김헌준 대표를 비롯한 연맹을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임한 바 있다.

김만수 초대 회장은 제20대와 제21대 부천시장을 역임하며 문화도시 부천시를 ‘문화특별시 부천시’로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스트릿(Street) 문화의 대중화와 젊은층의 문화적 욕구를 표출할 수 있도록 ‘부천 세계비보이대회(BBIC)’를 개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만수 초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은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jinJoCrew) 김헌준 대표가 맡아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사진으로는 레드불BC ONE 챔피언이자 레드불 올스타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홍열,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주관하고 있는 라스트포원 조성국 대표, 브레이킹 후학 양성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뛰고 있는 부산예술대학교 이강현 교수,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곽동규 교수, 제이비댄스&뮤직 아카데미 김영준 대표,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도민수 사무국장, 독특한 개성을 가진 비보이로 스트릿 브랜드 대중화를 선언한 레아라킨 장지광 대표, 배우 겸 MC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평창올림픽 스노우보드 해설위원을 통해 다양한 이력 및 능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비보이 출신 박재민 등이 활동한다.

한편, (사)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스포츠문화 조성’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브레이킹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심판ㆍ지도자 양성을 비롯해 회장배 전국브레이킹선수권대회 등 올해 개최할 다양한 대회와 교육사업을 통해 브레이킹 선수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2년 세네갈유스올림픽 참가,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브레이킹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브레이킹이 우리나라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스포츠로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