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마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 추진단과 담당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 및 부천시 자원순화마을 우수지역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

시 자원순환과 음식물자원팀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광역동’ 시행에 따른 자원순환마을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설명, 타 지자체 및 해외 우수사례 공유, 무선인식(RFID) 음식물 종량기 사용 효과, 부천시 자원순환마을 우수사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무단투기지역 관리, 쓰레기 재활용 사례 등 우수사례를 참고해 올해의 자원순화마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며, 우수 사례를 견학하며 자원순환마을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찬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자원순화마을 운영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웃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없는 마을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마을 사업을 통해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자원순환마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원순환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역공동체의 문제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부천시는 2016년 자원순환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시 전역으로 확대해 쓰레기 정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자원순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재활용률이 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