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부모회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연동)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원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부천시 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지구 나르기, 대형 천 넘기기, 타요 버스, 콘 쓰러뜨리기, 학부모 게임, 과자 따기, 숫자판 뒤집기, 볼풀공, 우산 걸기, 캐릭터 배구, 바구니 농구, 디스코 파티, 데이 벨 게임, 부부 게임, 포기하지 마, 긴 줄다리기, 계주 등 17개 종목에 60가족이 참여했다.

김연동 장애인부모회부모회 부천시지부장은 “발달장애아동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출발한 부모회가 오늘의 모습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 함께한 가족들의 협조가 있기 때문”이라며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발달장애인 및 가족을 위한 사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로, 모든 장애 영역 및 생애 주기의 장애인과 가족이 인간의 존엄성, 개인의 자율성, 독립성을 유지하고 차별받지 않으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부천시지부는 장애인 및 가족을 위한 교육 상담, 부천 장애인 토요 등산학교, 늘 해량 학교, 방과 후 교실, 비장애 형제 지원, 부모 역량 강화 교육 등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직업 재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