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보육아동과 보육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저출산과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2019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된 부천시를 비롯한 22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나금융그룹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비용을 지원하고 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지자체들이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역곡어린이집 리모델링 비용 4억1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어린이집(1층)과 경로당(2층)으로 활용하고 있는 건물 전체를 연면적 528㎡ 규모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우수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