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18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키이스 잭슨(Keith D. Jackson) 미국 온세미컨덕터 회장과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를 면담했다.

시 기업지원과 창업성장팀에 따르면 키이스 잭슨 회장의 부천 방문은 부천시 평천로850번길 55 (도당동) 소재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부천 공장 증설에 따른 것으로, 온세미컨덕터는 1천672억원을 들여 부천 공장 제조시설을 2만6천㎡에서 3만6천㎡으로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 증설로 올해 말까지 완제품 기준 1조원의 매출과 200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온세미컨덕터의 산업인프라와 풍부한 R&D 고급인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이 계속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시에서는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특히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장동 3기 신도시 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키이스 잭슨 회장은 “부천시의 지원으로 이번 온세미컨덕터 부천공장 증설을 완료한 데 감사드린다. 부천공장의 생산 능력은 온세미컨덕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어느 공장보다 우수하고, 앞으로도 투자를 더욱 강화해 세계시장에 대응하겠다”며 “이번 증설로 8Line기준으로 생산능력 50%가 증대해 올해 완제품 기준 1조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부천공장은 TV, LCD, 모바일 전력용 반도체(비메모리 분야) 회사로, 고용 인력은 1천500여 명이며, 지난 2005년 수출 5억불탑을 수상했으며 바른 외국기업상 최우수상(2008년), 한국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200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2018년)에 선정된 바 있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강병곤)= 16개동, 대지 3만2천183.9㎡, 건축 5만6천945.1㎡, 연면적 6만6천246.1㎡, 2018년 매출액 5천87억원, 직원 1천551명.

1974년 1월 한국반도체 설립, 1977년 12월 삼성전자 인수, 1999년 4월 페어차일드코리아 창립(삼성 전력용 반도체 부문 100% 인수), 2000년 2월 D-Line 준공, 2006년 9월 EPI-Line 완공, 2007년 7월 자율안전관리경영 대통령 표창(노동부), 2008년 3월 한국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2008년 11월 바른 외국기업상 최우수상 수상(경실련), 2009년 4월 남녀 고용 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노동부) , 2010년 7월 공장 증설(BK 8-Line) 승인(부천시), 2010년 12월 외국인투자유치지역 선정 MOU 체결(경기도, 부천시), 2016년 9월 온세미컨덕터에서 페어차일드코리아 인수, 2017년 6월 공장 증설(제조시설 26,750㎡→ 34,319㎡), 2017년 11월 추가 공장증설 협의(제조시설 기준 15,000㎡ 증설 가능), 2019년 6월 공장 증설(제조시설 34,319㎡→ 3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