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제조기업 중 ‘부천형 강소기업(强小企業)’ 1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 따르면 ‘부천형 강소기업’ 선정은 지난 4월 선정 공고 후 신청 기업들에 대해 미래 비전, 기술 경쟁력 등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량ㆍ정성평가를 실시했고,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ㆍ장애인 기업 등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 배려 요소도 고려했다.

또 기업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해 객관적 검증을 강화하고 임금ㆍ환경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엄격한 기업윤리 기준도 반영했으며, 특히 경영학 교수ㆍ박사급 연구원 등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강소기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정성평가를 담당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했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7일 장덕천 시장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각 기업체에 강소기업 인증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강소기업 자격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지속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일반한도의 2배(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 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등 각종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2019년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가락전자㈜, ㈜동일브레이징, ㈜두원전자통신, ㈜리더스테크, ㈜미금테크, 미래 SMT, 삼일테크㈜, ㈜신광엠앤피, ㈜엠피에스, ㈜제일에스코, ㈜청진, ㈜파스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