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부천대학교 건축과 학생 및 관내 건축사들의 건축 작품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시 건축허가과 건축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건축 작품 전시회는 부천대 건축과 학생들의 원도심 활성화 건축 비전과 부천시 미래지향적 건축물 프로젝트 그리고 관내 역량 있는 건축사들의 건축 계획을 담은 46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되는 건축 작품 가운데는 주민 커뮤니티센터, 종합만화센터 등 복합시설 및 실제로 지을 수 있도록 계획한 근린생활시설, 원도심의 최대 현안인 도시재생 비전을 담은 작품은 물론 관내 건축사들의 실제 설계 작품이 전시돼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건축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첫 날인 18일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 전시회장을 찾아 건축사, 부천대 교수 및 학생들에게 건축 계획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부천시의 높은 토지비와 인구밀도로 민간 영역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시공되기 어려워 아쉽다”며 “이번 건축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다양한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부천시내 대로변을 중심으로 건축 현장을 로드체킹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