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김태웅)는 지난 11일 2020년도 부천시 예산에 대한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확정하고 올해 참여예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 예산법무과 예산팀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2020년도 부천시 예산안(소관 부서의 교육경비, 민간이전경비, 자체 사업 등)에 대한 53개 의견과 동(洞)주민회의의 제안사업 33건, 14억원에 대한 의견을 확정하고, 올해 시행한 청소년위원회의 제안사업 1건을 채택했다.

김태웅 위원장은 “2020년도 부천시 예산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낸 참여예산 위원 및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천시 참여예산제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2020년 3월 전체회의를 열고 참여예산 활동에 대한 평가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지난 6월 임원 선출 및 회의를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전체 회의, 분과위원회 회의 및 동(洞)주민회의 제안사업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부천시 예산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으며, 평생교육과와 협조해 74개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사업 신청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했다.

한편, 부천시는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 제출한 2020년 본예산에 대한 의견을 각 부서에 전달하고, 최종 의견서는 예산안에 첨부해 부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