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19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ㆍ7전 4승제) 1차전이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32), 키움은 에릭 요키시(30)를 내세웠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에이스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걸었고,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오프와 플레오프를 거쳐 올라온 키움은 상대 성적을 보고 선발을 정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하며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른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요키시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러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고, 키움은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구단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3차전은 하루 쉰 뒤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우돔에서 열리고, 4차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 팀 중 내리 4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 5차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3승 2패가 될 경우에는 하루를 쉰 뒤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6차전이 열리고, 3승 3패가 될 경우 마지막 7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