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5일 프랑스에서 서둘러 귀국해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밤 제설작업 준비를 위해 염화캄슘 포대를 옮기던 중 염화칼슘 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원종2동 주민센터 장미순(여·47·행장8급) 씨를 찾아 위로했다.

김 시장은 프랑스에서 열린 ‘제40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세계만화의 미래, 디지털 코리아’라는 주제로 선보일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에 참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해 5일 오후 3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귀국행 비행기표를 마련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조기 귀국하자마자 곧장 병원으로 향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장씨를 위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쾌차를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