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다수의 부천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이순자 어르신이 공부를 수학과 인생에 비유해 즐거움을 더하고 답답함을 빼면 선물 같은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표현한 ‘신기한 계산법’으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이화순 어르신이 ‘눈 뜨고도 볼 수 없었던 인생 이야기’로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별도로 진행된 경기도 시화전에서는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김봉님 어르신이 ‘쌀밥보다 더 귀한 것’으로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엽서전에서는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박숙환 어르신이 ‘평생친구’로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총 29명이 수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 학습자에게는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비문해자에게는 성인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www.le.or.krㆍ바로 가기 클릭)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파주)에서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