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2014년 부천교복은행을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 판매 수익금 4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생 3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부천교복은행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에 의거해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YMCA 녹색가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부천교복은행은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교복을 세탁 및 수선해 관내 3개 구청내에 위치한 교복은행 상설매장 3곳에서 연중 판매해 수익금 4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부천교복은행은 중·고등학생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학부모의 과도한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성수용 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교복은행 사업이 우리사회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교복 가격 인하와 더불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