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순회 문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순회 문고’는 장서가 부족해 독서 환경이 열악한 기관 또는 단체에 300여권의 도서를 2개월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병원, 군부대, 유치원 등 15개 기관에서 65회에 걸쳐 7천428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올해는 장서가 부족한 사립도서관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순회 문고’ 서비스 이용 대상은 부천시 관내 기관 및 단체로, 책을 소장할 수 있는 공간과 대출기간 동안 책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8곳 부천시립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팩스(032-625-4719) 또는 이메일(ssoy575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원미도서관 김소희 사서는 “순회문고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기회가 늘어나고 도서관과 지역네트워크를 통한 독서문화 정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32)625-4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