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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19일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의 회복적 생활교육 조기 정착을 위한 ‘2015 부천소나기 회복적 생활교육 학부모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나기는 ‘소중한 나와 너의 기막힌 활동’의 줄인말.
부천소나기 회복적 생활교육 학부모 현장지원단은 관내 초·중·고 학부모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에서 진행하는 회복적 생활교육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을 이수한 50명 가운데 수업 시연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김송미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50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부모 조정가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경기도 최초의 학부모 조정단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기 바라며, 일선 학교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여러분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며, 행복부천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소나기 학부모 현장지원단은 희망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 학년 전체 또는 학급 단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도하며, 학교의 또래조정인들을 대상으로는 또래조정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교과학습 시간에도 실시하지만 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동아리 활동시간을 이용해 학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관내 초·중·고 122개교 전체 학교에서 또래조정 및 또래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부천시와 MOU를 체결해 교육경비를 지급 받아 관내 전체 학교에 또래활동 운영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
부천은 또래조정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위기 갈등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전문가단에 의한 학부모 조정 활동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부천소나기’ 활동을 통해 관내 학교 공동체 전체가 회복적 학교로서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연대해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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