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윤 총장이 사직서를 내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사직서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윤 총장은 지난 2019년 7월25일 제43대 검찰총장(임기 2년)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를 142일 남겨두고 전격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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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입장문 전문(全文)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합니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지금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습니다.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지금, 이제(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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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 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셨던 분들 또 제게 날선 비판을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