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서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주민과 함께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게’를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된 ‘제9기 시민경찰학교’는 19명의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실내 교육 위주의 운영 틀에서 벗어나 ‘부천북부역 범죄예방팀’과 합동 순찰 등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시민들이 직접 접해보지 못했던 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제9기 시민경찰학교’ 수강생들은 교통 안전,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등 치안과 관련된 핵심 이론 및은 현장 체험을 통해 치안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했으며, 특히 전자충격기 사용, 112신고 접수, 무전, 순찰차 체험 등으로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성인지 교육, 생활법률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시민경찰의 기본 소양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
‘제9기 시민경찰학교’는 주민자치위원부터 자율방범대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민·경 합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찰과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계기는 물론 앞으로 SNS 등 소통창구를 활용해 경찰행정에 참여해 경찰과 시민들 간 가교역할을 하며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경찰학교 수강생 원용길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 경찰과 시민들이 서로 협력해 공동체 치안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 시민경찰학교 교육을 수료해 준 수강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치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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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원미경찰서 ‘부천북부역 범죄예방팀’은 부천원미경찰서 관할 구역(20.58㎢)의 1%에 불과한 부천북부역(0.20㎢)에서 5대 범죄 14.1%, 성폭력 22.1%, 112신고 11.1% 등 대부분의 범죄가 발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전담팀이다.
‘부천북부역 범죄예방팀’ 운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년 대비 부천역 유동인구는 크게 증가했음에도(19.7%↑, 1만258명), 범죄예방팀의 집중 순찰과 CCTV 확충(25대)을 통해 112신고(7.4%↓, 129건 감소), 5대 범죄(5%↓, 11건 감소)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