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촌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이하 부천노총)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원미구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90명을 비롯해 조합원 및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한다.
1부와 2부 나눠 열리는 이번 정기대의원 대회는 1부에선 기수 입장, 국민의례, 내빈 소개, 모범조합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2009년 사업 및 결산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ㆍ상급단체 파견대의원 선출 등을 심의ㆍ의결한다.
특히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부천노총 대의원 대회를 앞둔 김준영 의장은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한 목소리를 잃지 않았던 전통,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문제를 풀어나가는 전통, 언제나 선봉에서 개혁과 전진의 기치를 높이 세우는 전통 등 어느 것 하나 자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고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만 선배들께서 물려 주셨다”며 “이번 대회는 노동자의 당당한 목소리에 늘 부천노총이 앞장 서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선배들께 올리는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노총(클릭)은 이날 정기대의원 대회에서는 ‘개혁과 전진의 30년, 부천노총’의 영상물을 상영하는 시간을 마련해 30년 동안 부천지역 노동운동을 만들어갔던 장면들을 되돌아보고 ‘노조법 재개정, 노동자 정치세력화, 사회적 임금 쟁취’ 등 올해 부천노총이 지향해야 할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