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 내 국내 최초의 지능형 로봇 상설 전시장인 부천로보파크(www.robopark.orgㆍ바로 가기 클릭)는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자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제5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와 ’로보원 그랑프리’를 상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6일 부천산업진흥재단과 ㈜미니로봇 공동 주관으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갖고 있는 다양한 댄스 콘텐츠 발굴 및 휴머노이드 로봇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돼 팀별 휴머노이드 로봇 2대 이상을 이용해 3분 이내의 음악과 함께 공연(댄스)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중ㆍ고생, 대학동아리 등 총 53개팀이 참가해 최신 댄스곡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춘 창의적이고 화려한 안무 동작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산광역시 초등학교 9개팀이 참가해 동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열린 로봇 K-1대회인 ‘로보원 대회’는 과학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인간형 지능 로봇경진대회로, 역대 대회보다 많은 118개팀이 참가해 초등부, 중ㆍ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 우승은 다윗과 요나단을 출전시킨 하예찬 군이 차지해 상금 60만원을 받았고, 중ㆍ고등부 우승은 로봇공장의 박희남 군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대학 및 일반부 우승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는 광운대 로봇게임단 김진형 씨가 차지해 상금 150만원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미니로봇 관계자는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로봇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70-7094-5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