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이하 부천노총)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원미구 중2동 소재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29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는 대의원 80명과 조합원 및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 기수 입장, 국민의례, 내빈 소개, 모범조합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2008년 사업 및 결산보고, 회계감사 보고와 함께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규약개정안, 상급단체 파견 대의원 선출 등을 심의 의결하는 지난해 부천노총의 활동 평가 및 올해 추진할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부천노총 김준영 의장은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2009년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와 복수노조 및 전임자 임금 등으로 인한 노동운동의 위기가 예상된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내고, 비정규직과 최저임금이 생활에 직결되는 서민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대회장 주위에 지난해 1주기 추모제를 지낸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주역 고(故) 장진수 전 의장을 기리는 사진과 흉상을 전시하기로 했다. 문의= 부천노총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 ☎(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