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부천노총),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시,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등 부천지역 노·사·정 대표와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오전 부천천시 원미구 춘의동 소재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2007 부천지역 노·사·정 산업평화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지역 노·사·정이 협력적 동반자로서 노·사·정 파트너십에 기반한 고용 및 인적자원 개발이 지역발전의 기틀이 된다는 공동 인식 아래 부천지역의 유망기업 유치 분위기 조성과 노사분규 없는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정이 공동 개최한 것이다.
홍건표 부천시장, 김준영 부천노총 의장, 장상빈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강현권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장 등 노·사·정 대표를 비롯, 부천지역 소재 주요 사업장의 노사 대표와 부천시와 노동부 부천지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들은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자는 경영정보의 공개 등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의 고용과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되도록 노력하고 ▲노동계는 노사 공존없이는 공멸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선진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며 ▲노·사·정 공동은 부천지역 고용 및 인적자원 개발 사업과 노사 공동훈련 사업 등 근로자 능력개발과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에 다같이 노력할 것 등 ‘노·사·정 산업평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천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사정의 화합과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노사공동의 인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한 노력들이 부천지역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과 노사 공동훈련 사업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부천지역의 모든 노사정 주체들이 하나로 마음을 합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할 때 한미 FTA를 비롯한, 작금의 우리를 둘러싼 경제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다가오고, 지역과 국가·근로자와 기업인, 그리고 행정기관이 서로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발전의 핵심주체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행복한 가정, 풍요로운 직장에 대한 귀중한 꿈을 공유한다면 서로간의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대화와 협력, 타협과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가 활짝 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권 노동부 부천지청장은 “부천지역 노사정 산업평화 등반대회를 통해서 노사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마음이 돼 생산적 노사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노사정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 넣는 활력소가 돼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원미산 등반을 하면서 산쓰레기 수거 등 환경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점심식사를 하며 화합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의=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노사지원과☎(032)714-8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