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이하 부천노총)는 11~17일까지 6박7일간 중국 요령성 무순시 총공회(주석 풍작량)와 ‘2007 노동단체 국제교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노총(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에 따르면 무순시 총공회와의 상호 교류협력은 지난 2001년 12월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그동안 한·중 양국의 노동운동 및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양국간 노동자들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 외교의 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천노총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무순시 총공회에서 대금요 비서장을 비롯해 7명의 대표단이 방한, 11일 수원 삼성전자 산업시찰과 15일 임진각 방문을 통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의 아픔을 체험하며, 14~16일까지 열리는 ‘2007 경기과학축전’ 및 ‘제1회 부천시 기업사랑 한마당축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무순시 총공회 대표단은 11일 부천시의회에 이어 14일에는 부천시 방문을 통해 양국 노동단체간의 만남을 뛰어 넘어 부천시와 무순시의 교류협력을 활발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천시와 무순시와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은 부천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중국 무순시 인민대표회 상무위원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돼 오고 있다. 문의= 부천노총☎(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