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 브랜드에 단지의 특성을 강조한 단지 명칭으로 건설사간 아파트 네이밍 차별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단지 이름만으로도 단지별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의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이미 정했던 이름을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하거나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이름을 기존 대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에 단지의 위치를 강조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라는 명칭으로 아파트단지 이름을 결정했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송내동의 ‘소나무 송(松)’ 자를 따서 파인(pine·소나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전용 59~84㎡ 568새대 규모로 5월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