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경제 활성화 법안의 빠른 입법을 촉구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 지난 22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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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국내 경제단체들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 지난 22일 부천상의 회관 1층 로비에 서명대를 설치한데 이어, 26일부터는 부천대우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기업체 밀집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서명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38개의 각종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가 공동으로 발족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취지의 운동이다.
입법을 촉구하고 있는 법안으로는 경제 관련 2개 법률안, 노동 관련 법률안 5개 등 7개 법안이다. 여기에는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18일 전국적으로 서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삼성,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GS 등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일반시민 등이 서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서명 인원은 약 30만명에 이르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경제 활성화 법안의 보다 빠른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26일부터 기업체 밀집지역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찾아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천대우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춘의테크노파크, 부천테크노파크,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등 아파트형 공장을 먼저 찾아가고, 부천역과 송내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은 서명운동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지자체와 국가의 세수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주역인데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업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조속히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어 “경제 활성화 법안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 및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들과 기업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2월 말까지 기업체 별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경제 활성화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전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며, 서비스 산업 등 전 분야의 산업에서 약 70만개의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이 마음 놓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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