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특례보증 융자규모를 15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 3년간 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금 36억원에 비해 114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담보 부족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워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금 상향 지원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에서 특례보증으로 50억원, KEB하나은행에서 일반보증으로 100억원을 각각 지원해 융자지원 규모는 150억원에 달한다.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한도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융자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중도 상환에 따른 수수료가 없고, 소상공인에게 가장 유리한 최저금리를 적용한다.
융자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032-328-7130)에 신청하고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부천시 소재 KEB하나은행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으면 된다.
시 일자리경제과 유통팀은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32)625-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