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통시장 3곳에서 ‘영수증 복권’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시 5천원에서 5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영수증 복권’ 이벤트를 실시하는 전통시장은 강남시장, 신흥시장, 역곡상상시장 등 3곳 39개 점포로, 이들 ‘복권 행운서비스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영수증 하단에 복권 당첨 여부가 인쇄돼 당첨영수증을 상인회에서 5천원에서 5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영수증 복권’ 이벤트는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골고객 확보 및 카드거래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월 ‘복권 행운서비스 가맹점’ 점포를 추가 모집해 ‘영수증 복권’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점포 ‘리트머스’ 김화순 대표는 “하루에 2건 정도 영수증 복권이 당첨돼 고객들이 아주 즐거워하고 있다”며 “요즘같은 비수기에 영수증 복권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의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신용카드 사용 불편을 덜 수 있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