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출유망상품 아시아 특별전시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시작돼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을 거쳐 올해 9년 만에 필리핀에서 개최됐으며, 부천시 중점 육성 상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목표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부천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현지 시장에 널리 알려 수출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천시 수출유망상품 필리핀 특별전시회’에는 관내 수출유망업체인 ㈜세코, ㈜한국테크노팩, 수빈코스메틱, ㈜몬드레브, ㈜오토마, 서광기업, 제일아트갤러리, ㈜유로, 다은메디칼, ㈜원용산업, ㈜코비스스포츠, ㈜에스엠닥터, 선경산업, 가화, 씨엠엘아시아㈜ 등 총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참가업체에서는 봉지라면 자동판매기, 음료포장기, 모공축소팩, 워시제품, 자동밸브, 은물제조기 등 개인 위생 및 미용기기, 페인트 분사 도장기기, 아쿠아 냉온 매트, 인체용 의료기기, 스킨케어 용기, 골프용품, 해충을 쫓는 LED램프, 칼도마 자외선 소독건조기, 수세미 등 주방용품, 파이프벤딩기와 같은 주요 전시품목을 선보였다.
전시회 진행은 행사장에 배치된 공산품 전시 공간에서 각 업체의 비즈니스 부스가 마련돼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제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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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15개 업체에게 부스 임차 및 설치(기본장치 포함), 전시품 편도 운송(50만원 한도), 통역원 제공 및 전시회 진행에 필요한 셔틀버스 운영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의 효과적인 지원으로 필리핀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필리핀 현지 유관 기업인과 상담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았다”며 “필리핀 전시회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수출유망상품 아시아 특별전시회’는 매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해는 351명의 바이어가 부천 관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292건에 324만8천불의 상담 실적과 306건에 265만불의 계약실적을 기록하며 부천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 향상 및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