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지난 11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조치계획 내용은 소사지구 내 건설 예정인 기반시설 비용 분담에 대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건립 비용은 공공이 부담토록 하는 것과, 기반시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시점에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협의회 등에서 합리적인 분담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것이다.
또 소사지구 내 이주대상인 3만여 가구에 대해서는 부천시장이 이주 시기에 인근 지역 전ㆍ월세가격과 이주 가능 주택 수를 고려해 사업시행 인가시 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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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소사지구 뉴타운계획안의 조치계획서를 신속하게 작성해 경기도에 제출, 도와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 도서를 작성, 이르면 이달 말 또는 4월초에 결정ㆍ고시를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늦어도 4월중에는 결정ㆍ고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물론 경기도에서는 소사지구 뉴타운계획안이 경기도내에서 가장 먼저 결정ㆍ고시되는 관계로 다른 뉴타운지구 계획안의 ‘바로미터’(표준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결정ㆍ고시에 앞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만에 하나 있을 ‘뉴타운 집단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원미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안에 대의 심의를 할 예정이어서 소사지구와 마찬가지로 ‘조건부 가결’ 될 것으로 예상돼 부천시의 뉴타운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