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간 보고회의 주요 골자는 시청 동측(민원실 방향) 및 서측(시의회 방향) 주변 보행자 전용도로의 상업용지(3층 상가건물)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침체된 상권 활성화, 맞벌이 부부와 노령인구 증가 추세에 맞는 편리하고 유익한 생활시설, 쾌적한 주거·교육환경을 위한 유흥 숙박시설 제한 등에 관한 계획에 관해 용역업체의 중간보고를 듣고 논의했다.
특히 상권이 침체된 동측(민원실 방향) 및 서측(시의회 방향) 주변 인근 보행자 전용도로변의 상업용지(3층 이하)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도록 해 부천시 도심으로서 활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 및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단독주택용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노약자 시설·유치원·학원 등이 들어서도록 하고, 상동신도시에 관광숙박시설이 아닌 러브호텔 등의 유흥숙박시설은 전면 불허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미 문예회관 부지인 중동 1153번지와 1155번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공동개발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상태다.(바로 가기 클릭)
또한 상업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운영의 주차 전용 건축물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대해 맞춤형 시간제 노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친환경 건축 환경성 평가 지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사용하거나 에너지 절약계획을 도입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이용자가 1일 약 2만여명이 감소한 1호선 송내역의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여년 동안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상동 413번지 일대 호텔 부지(KB부동산신탁 소유)의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측에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토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사전 별도 협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에 관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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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천242명의 시민, 상가 소유자, 영업 상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례 설문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진 것이다.
시 도시계획과 도시행정팀은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반영한 중·상동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중·상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은 최종보고회에 이어 주민 공람, 도시계획 심의, 시의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9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문의는 ☎(032)625-3431, 트위터(@bc_cityplan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