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타운 MP… “이제부터 시작이고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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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천 기사입력 2007-04-17 13:5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 조회 8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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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천시 원미·소사·고강지구 등 3개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개발)을 위한 촉진계획수립의 모든 과정을 총괄 진행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계획가’가 지구별로 1명씩 위촉된데 이어 촉진계획 수립 용역을 담당할 업체 선정도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5월) 중으로 25명으로 구성된 ‘사업협의회’가 꾸려져 1차 회의를 갖게 되면 촉진계획 수립이 나오기 전까지는 철저한 비밀에 부쳐질 예정이다.
부천 구시가지의 뉴타운개발사업이 지금까지는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였다면, ‘사업협의회’가 본격 출범한 이후 용역업체의 촉진계획 수립 계획안이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때까지 ‘총괄계획가’에 의해 본격적으로 어떤 물감을 선택해 ‘채색’을 할 것인가가 결정되게 된다. 주민들은 그때 가서야 공람 공고를 통해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의 총책임을 맡게 되는 ‘총괄계획가’는 오케스트라에 비유하면 단원들(사업협의회 참여 구성원)을 이끌고 원미·소사·고강지구 주민들에게 어떤 음악(청사진)을 들려줄 것인가를 선택하는 지휘자에 해당되는 셈이다. <더부천>은 아직은 3개 지구별로 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조차 받아들지 않은 ‘총괄계획가’에게 자신이 맡은 지구의 뉴타운개발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것이 이른 감은 있지만 17일 오후 전화 접촉을 시도해 보았다. 원미지구의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박환용 교수(경원대 도시계획학과)와는 연락이 닿지 않은 관계로 입장을 듣는 것을 미룬 가운데, 소사지구와 고강지구의 총괄계획가로 각각 위촉된 신중진 교수(성균관대 건축학과)와 정창무 교수(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 공학부)와는 전화접촉이 이루어졌다. |
“결혼도 안하고 신혼살림 공개는 곤란” | |
신중진 교수는 소사지구 뉴타운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결혼을 약속한 남녀에게 신혼살림이 어떠냐고 묻는 것처럼 아직은 의견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정치가라면 앞으로 이러이러한 일들을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총괄계획가는 정치가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가타부타 말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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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을 빨리하도록 하는게 관건” | |
정창무 교수 역시 “고강지구의 계획안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어라 얘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사업을 빨리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 아니겠느냐”면서 “뉴타운사업은 도촉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은 도정법에 의해 추진되는 만큼 부천시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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