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 내 심곡3B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길호)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16일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 SK건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콘소시엄이 신청해 3파전으로 좁혀 졌다.
심곡3B구역 조합은 이에 앞서 GS건설을 제외한 도급 순위 29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 입찰절차를 밝기로 하고 지난달 25일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14개 건설업체가 참여했으나, 이날 입찰을 마감한 결과 3개 업체만 신청했다.
심곡3B구역 조합측은 내년 1월 중순께 주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입찰 경쟁에 뛰는 3개 건설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심곡3B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단일세대로는 가장 많은 1천 460세대에다, 기존 경인전철과 2012년 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은 물론 각종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 초ㆍ중ㆍ고 등 학교시설 등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인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업체간 치열한 수주 경쟁 못지않게 조합원들 간에도 재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