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시설로 바꿔 나가고 있다.

16일 소사구에 따르면 관내 103개 경로당 가운데 사설 경로당이 58개 달하고 있으며,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그동안 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은 시(市) 소유 경로당 위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사설 경로당도 보수ㆍ정비하는 등 환경개선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청소와 정리를 돕는 ‘깔끔 도우미’를 활용해 보수와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사를 끝마쳤다.

구는 앞서 지난해 28개 경로당의 낡은 시설을 보수한데 이어, 올해는 9천만원을 들여 22개 경로당의 벽지와 창호, 외부 도색, 샷시 교체 등 낡은 시설을 내집처럼 깔끔하게 보수 정비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있다.

구 주민생활지원과는 “경로당 환경개선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가진 기술이나 자격을 활용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6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