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6일 부천시·광명시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이어 도내 가장 많은 주민들이 김포공항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김포지역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에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청취를 통해 다각적인 정책 발굴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홍원길 도의원(김포)을 비롯한 김포시 담당부서와 주민대표 그리고 공항소음측정 전문가 등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광역) 차원의 지원사업 발굴 ▲주민 민원을 청취할 지원창구 마련 ▲공항소음 피해주민 지원 실태조사 방향 설정 등이다.
공항소음 피해 지원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와 기초자치단체가 재정분담을 통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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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지원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차 실태조사로 도출된 추진과제 이행 결과 분석과 전문가 자문회의, 지역 도의원 면담 및 부천시·광명시, 김포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 등을 종합해 공항소음 피해 주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간담회는 경기도와 기초자치단체 담당업무 관계자뿐 아니라 주민대표, 도의원 등과 함께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 청취 및 피해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면서 “소음피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