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의 전국 평균 경쟁률이 1.8대 1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천324개 선거구(4천132명 선출)에서 총 7천616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2.28대 1 경쟁률)보다 낮은 수치다.
4년 전인 2018년 6.13 지방선의 전국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5.31 지방선거로 당시 경쟁률은 3.2대 1 이었다.
이처럼 이번 6.1 지방선거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제20대 대선(3월 9일)에 이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당 대결 구도에 따른 보수 vs 진보의 결집 구도가 강하게 형성됨에 따라 지지세가 불리한 지역의 정당 소속 출마자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93명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2천602명의 기초의원, 386명의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이 선출된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71명이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580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79개 광역의원 선거(779명 선출)에는 1천543명이 등록해 2.0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1천30개 기초의회 선거(2천602명 선출)에는 4천445명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93명 선출)에는 668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6개 기초의원 비례 대표 선거(386명 선출)에는 2천26명이 등록해 1.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17개 교육감 선거에서는 61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개 교육의원 선거에는 9명이 등록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에는 15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9일부터 선거 전날인 5월 31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등록 현황과 후보자 정보를 중앙선관위 누리집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6.1 지방선거 부천시 후보자 등록 현황(관련기사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