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9대 시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22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벌이고, 올해 본예산(2조2천99억9천86만9천원)보다 4.72%(1천43억7천67만4천원)이 늘어난 2조3천143억6천154만3천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31건(의원발의 10건 포함) 일반안 9건 등 총 44개 안건을 심사해 처리할 예정이다.
최성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게 된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의 욕구를 대변하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최종 수혜자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정책의 방향은 올바른지 잘 들여다보고, 시민의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진행 중인 정책의 효과도 함께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내년은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부천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동안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조했던 원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 체육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들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 취약계층의 고통은 더 가중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예산을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에 두고 심사에 임해 줄 것”을 동료의원등에게 당부했다.
최 의장은 공직자들에게도 “모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다듬어서 시민과 의회의 동의를 얻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하되, 서로 합의가 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 되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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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3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김주삼, 국민의힘 구점자) 연설,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조용액 시장), △2023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 △2023~2027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에 이어, ‘부천시 구 복원 및 일반동 전환 승인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관련기사 클릭
부천시의회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12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12월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예산안,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